서울 강북구 B약국은 아예 미국에서 오는 한 보따리장수로부터 정기적으로 
비아그라를 공급받아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하루에 10여개씩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의 성욕 감퇴를 치료하는 '여성용 비아그라'가 곧 시중에 나온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여성 성욕 증진 
효과를 가진 알약 '플리반세린(Flibanserin)' 처방을 승인했다. 
개발사인 스프라우트는 이 약을 '아디(Addyi)'라는 이름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이같은 비아그라 음성 거래는 식품 의약품 안전청의 단속 경고에도 
불구하고 시판이 계속 지연되자 더욱 더 극성을 부리고 있는 실정이다.
소비자들은 이들 약이 가짜며 약들은 처방전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플리반세린은 뇌의 신경전달물질에 작용해 호르몬 분비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성욕 저하 장애(HSDD), 성욕 감퇴 등에 시달리는 여성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혈관 확장을 유도하는 방식이어서 단기에 효과를 볼 수 있는 남성 발기부전제와 달리 
몇 주 이상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화이저의 새 전략이 성공할지 다른 제약사들도 관심이 많다. 
갈급하지는 않지만 사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으나 사려면 다소 용기가 필요한, 
다이어트제, 대머리 치료제 및 피임약이 그 뒤를 따를 수 있다.
서울 종로의 한 약사는 "서울 시내 대부분의 약국이 어느정도 비아그라를 
확보해놓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판매용이 아니라 고객확보 차원에서 
보따리 장수로부터 구매한 비아그라를 손님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식약청은 이번에 적발된 S약국 등 2곳은 약사가 일반인에게 
`비아그라'를 한병당 40만원에 판매하다가 적발됐으며 이씨는 
남대문시장에서 단속중이던 식약청 직원에게 이 약을 판매하려다 적발됐다고 밝혔다.
약에 대한 부작용을 염려한 FDA는 2010년 이후 두 차례나 개발사가 
낸 승인 신청을 거부했다. 효과에 비해 현기증, 저혈압, 메스꺼움 등 부작용이 
많은 데다 술과 같이 복용하면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조사결과, 이들은 미국을 다녀온 여행객들이 가져온 `비아그라'를 
사들여 일반인들에게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의약품안전청(MHRA)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금까지 비아그라의 
주성분인 '실데나필' 복용으로 7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대다수는 심장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해당 해외 사이트에서는 "처방전 없이 비아그라를 사기 위해서는 고민이 필요하니, 
처방전 없이 비아그라를 구입할 수 있는 가장 편리한 곳이 온라인 약국이다"라고 표현하고 있었다. 
이러한 여성용 비아그라라고 광고하는 실데나필 성분의 약물은 부당 광고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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